첫 시집 출간
공무원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철모(49) 전북도청 예산담당이 첫 시집을 발간했다.
김 담당은 그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메모해놓은 10여년간의 발자취를 모아 총 88편의 시를 6부로 구성하고 있는 '그리운 고향 지사리'란 제하의 시집을 내놓았다.
이 시집에는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이 목말라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을 멀리 떠나보내고 어머니를 그리는 애절함을 가득차 있다.
아내에 대해 사랑을 노래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매듭지어지는 이 시집에는 또, 고향주변 자연이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로 변하는 모습을 의인화하고 절묘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담당은 2007년 한국문학세상 가을호에 시 '군산 가는 길'외 1편을 발표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한 김 담당은 올 초 제12회 설중매 문학상에 당당히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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