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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진대전 대상에 고기하씨…초대작가상 본사 안봉주

제40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作 '생업'(왼),초대작가상 作 '숲 속 이야기'. ([email protected])

'제40회 전라북도 사진대전'에서 '생업'을 출품한 고기하(50·전주)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오희웅)가 주최한 사진대전에는 총 250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100점이 입선 안에 들었다.

 

고기하씨(왼),안봉주씨. ([email protected])

 

출품작은 디지털 사진과 사실적인 사진들이 주를 이뤘으며 한국적인 전통이나 소재를 포착,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색상이 좋아졌다는 평.

 

박상백 심사위원장은 "출품작 대부분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며 "특히 대상작은 불확실성 시대를 사는 어려운 삶의 연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모습을 담아 심사위원 전체의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대상작은 폐선을 가운데 두고 위아래로 인물을 배치한 구도와 색의 사용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조준환 운영위원장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전북 이외 지역에서 5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사는 박상백 홍창일 이광용 최혁동 안승웅 김정규 방덕원 임원수 이덕만씨가 맡았다.

 

우수상은 '우리의 멋'을 출품한 정상호(군산)씨가, 특선은 이준택 구양수 이대원 오충모(전주) 김성겸(군산) 류창옥 황보연(완주) 김복순(남원) 최덕환 이재일(익산)씨가 선정됐다. 초대작가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초대작가상은 '숲 속 이야기'를 출품한 안봉주(전북일보 사진부장)씨가 수상했다.

 

수상작 전시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시상식은 6월 2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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