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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의 만남

16일 최명희문학관 월례세미나

"어따매, 전라도 사투리 뭔 말인지 몰르겄어도 서나서나 듣고 잪으믄, 16일 해 저물라고 허믄, 싸박싸박, 싸드락싸드락 최명희문학관으로 오세요∼잉."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는 월례문학세미나가 이번에는 '전라도 말의 꽃심'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전주대 한국어문화교육센터 김규남 책임객원교수가 최명희의 「혼불」을 비롯해 채만식의「태평천하」이문구의「관촌수필」정양의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등 전라도 사투리가 살아있는 작품을 통해 '전라도의 말'을 이야기 한다. 특히 「혼불」에서 처음 사용된 '꽃심'이란 표현에 대해서도 견해를 들려줄 예정. 지역의 문화를 표현해주는 동시에 그 자체로 문화가 되는 수단인 '말'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 교수는 전북대대학원에서 사회방언학을 연구했으며 전라북도 언어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명으로 보는 전주 백년」「눈 오는 날 싸박빠박 비오는 날 장감장감 - 전라도 말의 꽃심」등 다수의 책에서 전라도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풀어낸 그의 강좌는 1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문의 063) 284 - 0570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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