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집행부를 출범시킨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전북예총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도내 문화부 기자들과 만난 선기현 회장은 "교수 중심이었던 전문위원을 각 협회 추천을 받아 현장 중심 전문가들로 새로 구성했다"며 "현실적이고 튼실하게 예총을 끌고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4시 전북도청 중회의장에서 열리는 '전북예총 발전을 위한 세미나'는 선회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파랑새 프로젝트 : 전북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전주편으로 진행된다. 구본학 상명여대 교수가 '전주 지형·지세를 활용한 생태문화도시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나춘균 전북도 도시계획위원이 '공공디자인 전주의 가치와 경쟁력'을 발제하며, 김선태 예원예술대 교수, 김무철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정성엽 강령탈춤전승회장, 홍현철 전북미술협회 정책국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 세미나는 전주를 시작으로 4년 동안 예총 지부가 있는 9개 시·군을 돌며 개최될 예정이다.
하반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5회 전국청소년예술제'에 출전할 전북대표를 뽑는 '2008 전북민속예술경연대회'는 6월 13일 오전 10시 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반부에 '전주-씻김해원굿' '진안-전라좌도 진안중평굿' '순창-풍물', 청소년부에 '고창-고창농악 판굿' '김제-김만경 외애밋들 들노래' '남원-남원농악 판굿' '정읍-호남우도 정읍농악'이 도전했다.
경북예총과 교류하는 '호·영남 문화예술교류'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문경시를 찾아간다. 전북·경북예총 연예협회 회원 100여명이 합동공연을 펼친다.
'제47회 전라예술제'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정읍에서 열린다. 현재 '2008 전북민속문화의해' 관련행사인 '전북민속축제'와 동시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그밖에도 출향예술인까지를 포함한 인명록 정리사업 '전북예술인 정보아카이브 구축'과 3600만원을 집행하는 '2008 공연전시나눔(사랑티켓)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전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개최해온 '국악과 재즈 퓨전발표회'는 예산 삭감 등으로 사업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선회장은 "우선 기존 사업들을 수정·보완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16명의 전문위원들과 새 사업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