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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충일 행사 잇따라..유명산 붐벼

제53회 현충일이자 연휴 첫날인 6일 전북도내 곳곳에서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행락객들은 도내 유명산 등을 찾아 비교적 차분한 휴일을 보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고창 22.9도, 전주.남원 22.3도, 정읍 22도, 장수 21도, 임실 20.9도, 군산 20.5도 등 평년보다 3-4도 낮은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에서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갖고 순국 선열을 추모했다.

 

남원시도 지리산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갖고 전몰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등 도내 시.군별로 추념 행사가 잇따랐다.

 

행락객의 발길도 이어져 완주 모악산에만 등산객 8천여명이 찾아 산행을 즐기는등 수많은 나들이객이 남원 지리산과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 등을 찾아 연휴 첫날을 보냈다.

 

또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 '통일염원 단축마라톤 대회'가 열린 전주 덕진동 일대에는 중고생과 시민 등 3천500여명이 몰려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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