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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주 기자의 취재기] 사진으로 보는 원앙의 여정

①. 12층 보일러실 환기구로 날아 들어가는 원앙.

 

②. 5월 6일부터 21일까지 16개의 알을 낳아, 6월 14일 10개의 알이 부화됐다.

 

③. 어미 원앙이 새끼들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기 위해 환기구 구멍으로 고개를 내밀어 주위를 살피고 있다.

 

④. 세상을 향한 첫 날개짓. 새끼 원앙이 차례로 공중에서 뛰어내렸다.

 

⑤.새끼 원앙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어미 원앙과 새끼 원앙 네마리만이 길을 나섰다.

 

⑥. 바닥에 떨어지면서 한 마리는 머리를 다치고 다른 한 마디는 다리를 다쳤다. 세상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아프다.

 

⑦.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자 어미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⑧. 어미를 잃은 새끼 원앙들이 또다시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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