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고대문화실 전시감상 활동지 '박물관 속 보물찾기'를 제작, 30일부터 무료 배포한다.
어린이용과 부모용 2종으로 나눠 제작된 활동지는 전시실 입구에 놓여져 있으며, 전시 유물을 감상하며 활동지에 제시된 퀴즈 문제를 풀면 된다.
고대문화실편에는 고인돌, 청동기·철기시대 발달과정, 백제의 형성과 발전, 왕궁리 및 부안 죽막동 유적, 후백제 등 전북지역 역사와 문화발달 과정에 관한 퀴즈 20문항과 '청동기시대 제사장에게 쓰는 편지' '백제 기와 그리기' '감상문 쓰기' 등이 포함돼 있다. 부모용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문제를 풀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도록 해설서 형식으로 제작됐다.
전주박물관 교육담당 이정원씨는 "활동지에 열심히 참여한 어린이를 매월 두명씩 선발해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와 유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대문화실, 미술실, 민속실, 석전실 등 4개의 상설전시장으로 구성된 전주박물관은 올해 연말까지 모든 상설전시실에 대한 전시감상 활동지를 개발하고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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