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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 기술' 표준화된다

전통 '짜맞춤' 문광부 지원사업 선정

천년전주의 전통 가구와 한옥관련 '짜맞춤 기술'이 표준화된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08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지원사업으로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제안한 '천년전주 전통기술의 지적자산을 통한 산업화 연구'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9억원을 지원받아 우리 전통 '짜맞춤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표준화할 계획이다.

 

짜맞춤기술의 표준화는 전통재료의 소재별 강도와 짜맞춤 기술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대판(大板), 주(柱), 턱, 판(板), 마대(馬臺), 족대(足臺), 문판(門板), 서랍 짜임새 등에 적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각종 전통공예나 건축물 등이 확대 보급되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 중심도시 전주시의 이미지를 고취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옥과 전통가구 등의 짜맞춤 기술은 수천년 동안 내려온 조상들의 절대적인 생활 전통문화 가치다"며 "전주시가 '짜맞춤 기술'의 맥을 이어가는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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