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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 전북협회장에 박노성 전주지부장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 등 전북협의회에 속해있는 전 지부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은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회원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협의회를 전국 최고 협의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라북도협의회 제6대 회장에 선출된 박노성 신임회장(59). 올 초 전주사진작가협회 지부장에 재선출되기도 한 박회장은 "전북협의회와 전주지부 회장을 겸임하는 것에 따른 주변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지부를 운영하며 전통한옥·연꽃촬영대회 등을 개최, 추진력을 인정받아온 박회장은 '전북사진인합동연수회'를 부활하고 2010년 전북 사진 역사 50년에 맞춰 「전북 사진 50년사」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과거 20년 동안 지속되다 중단된 '전북사진인합동연수회'는 800여명씩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었다"며 "연수회를 통해 지역 사진인들의 실력과 유대관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지난 24일 진행됐다. 이날 박회장은 총 15표 중 10표를 얻어 전종권 후보를 물리쳤다. 전북사협은 다음주 안으로 부회장 2명과 감사 2명 등을 선출, 새 집행부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임기는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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