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때 동시집을 펴냈던 이원선양(19)이 자신의 대학입학을 자축하며 동시집 350권을 도교육청에 기증했다.
이양이 기증하는 동시집 '나는 이원선입니다'는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쓴 동시와 일기, 그림 등을 옮겨 엮은 것으로 부모와 동생 등 네 식구가 겪은 얘기를 소박하게 풀어 썼다.
올해로 책을 낸 지 10년이 지났으며 오는 9월 캐나다 밴쿠버의 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기념해 재판 인쇄해 기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양은 "제가 지낸 어린 시절과 지금 아이들이 겪는 시절이 똑같지는 않겠지만 학생들이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양의 뜻에 따라 농어촌 지역학교와 소규모 학교에 한 권씩 보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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