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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박태환 할아버지?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양말을 팔고 있는 우스꽝스런 모습의 할아버지.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의 패션을 패러디 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마네킹이다.

 

익살스럽기보다 한 켤레 500원 하는 양말 장사에도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상인들의 고충에 가슴이 아려온다.

 

- 전주남부시장서 -

 

최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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