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컬렉션' 6년만에 다시 열어
패션쇼도 이제 비즈니스를 입는다.
사단법인 전주패션협회(회장 김태년)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2008 전주 컬렉션'을 6년 만에 다시 연다. 30일 오후 6시 전주 리베라호텔.
무대에 올린 한복, 여성 정장, 황실·왕실의상, 모피들을 초대 손님들이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
회원사인 '조이앙스컬렉션(대표 설동현)' '주리화우리옷(대표 주영희)' '여밈선한복(대표 설미화)' '동현글로벌 (대표 유춘순)' 등 4개 업체가 약 100여벌 작품을 선보인다.
'조이앙스 컬렉션'은 포멀한 느낌을 주는 정장과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아이템들을 준비한다.
'주리화우리옷'의 컨셉은 '천년 그리고 내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면서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의 황실의상과 왕실의상 등을 재현하고, 당의, 퓨전드레스 등이 소개된다.
'여밈선한복'은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은 고운 맵시를 드러낸 한복을, '동현글로벌'은 보온성이 뛰어나며 고급스러운 모피를 마련한다.
김태년 회장은 "이번 패션쇼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수하고 회원사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소비자에게는 올해 유행 아이템을 점검하고, 협찬사에게는 패션수요를 창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패션쇼 외에 선무용 및 바이올린 연주 등 공연도 함께 마련되며, 수익금 일부는 도내 소외계층 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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