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군산출신 고은 시인(75)이 올해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고은 시인은 특히 지난 2006년부터 해외언론 등으로부터 한국 문단의 현역 문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기 때문에, 올해에는 노벨상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일단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되는 작가는 10여명 정도다. 이 가운데 수상자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인물은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와 루마니아 출신 독일작가 헤르타 뮐러 등이다. 알제리 소설가 아시아 드예바와 네덜란드의 체스 누테붐 등도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시인이 문학상을 수상한 지 너무 오래된데다 아시아 작가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흘러나와 고은 시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1933년 8월 군산 미룡동 용둔마을(옛 옥구군 미면 미룡리 용둔마을)에서 출생한 고은 시인은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