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은화학교·선화학교 학생들
청각장애 학생과 지적장애 학생이 함께 만드는 춤판과 흥겨운 왈츠 리듬에 맞춘 가면무도회가 열렸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2008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예술제'가 열린 5일, 도교육문화회관에서 전주은화학교, 선화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춤과 전시작품을 선보였다. 발달장애 3급 송현종군의 피아노 연주와 장애학생들의 코넷 연주 등 이날 장애학생 3개 팀 30여명의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등에서 배운 예능을 선보였다. 또 서울의 한빛맹학교 한빛예술단이 찬조 출연해 합주와 합창을 했으며 전주대 댄스동아리 UCDC가 특별출연해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예술제는 장애 인식 변화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통합교육 활성화,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열렸다.
올해 행사를 주관한 전주은화학교 문광명 교장은 "이 예술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해소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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