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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폐막하는 2008 부산비엔날레의 관람객이 15만명을 돌파, 역대 최다기록(12만1천여명)을 경신했다고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6일 밝혔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측은 이에 따라 8일부터 폐막 때까지 매일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대입 수능 시험일인 13일부터는 수험생들에게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등 사은행사를 갖기로 했다.

경품은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인 홍익대 이두식 교수의 판화 작품과 전시도록, 가방, 여권지갑, 마우스 패드 등 176개가 제공되며 주전시장인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람객들에게 응모권을 나눠준다.

또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증이나 수능시험 수험표를 제시하는 학생들에게 관람료를 1인당 500원 할인해줄 계획이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부산비엔날레에는 관람객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관람문화를 선보여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6일 개막한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시립미술관과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 수영만 요트경기장, 수영구 민락동 놀이공원 `미월드', 금련산 지하철역 등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