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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역사교실'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26일부터 도내 고교 순회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영호)가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연다. 항일의병전쟁, 3·1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으로 이어져온 동학혁명운동 정신의 뿌리를 계승하자는 취지.

 

'우리 삶 속에 숨쉬는 갑오년의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26일부터 12월3일까지 이어간다.

 

첫번째 무대는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 '황토현을 다녀와서(26일 오전10시)'를 주제로 김용택 시인이 나선다.

 

전주 전일고등학교에서 이어가는 두번째 강좌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갑오농민혁명을 중심으로(27일 오전10시)'엔 최형재 우석대 겸임교수가 초청됐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28일 오전 9시)'를 주제로 한 세번째 강좌엔 박민수 변호사가 전주 전라고등학교를 찾는다.

 

29일엔 전주와 정읍에서 강좌가 동시에 열린다. 전북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선 ''생각의 나무'와 동학농민혁명(29일 오전10시)'을 주제로 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이, 정읍 신태인 고등학교에서는 '동학농민군이 바라는 세상(29일 오전10시30분)'을 주제로 김대곤 우석대 초빙교수가 나선다.

 

마지막 강좌엔 김연 전북도립국악원 교수가 초청돼 전주영생고등학교에서 '판소리와 동학농민혁명(12월3일 오전10시)'을 주제로 열릴 예정.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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