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해외 인기작가들의 신작 소설이 국내에서 줄줄이 출간된다.
주제 사라마구, 파울로 코엘료, 베르나르 베르베르, 요시모토 바나나 등이 신간을 들고 국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동명 영화의 개봉과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눈먼 자들의 도시'의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내년 2월께 '죽음의 중지'(가제)라는 장편소설을 해냄 출판사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어느날 갑자기 어떤 도시에서 아무도 죽지 않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혼란상을 그린 소설이다.
주제 사라마구와 더불어 또 다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존 쿳시의 작품은 나란히 민음사에서 출간된다.
파무크가 올해 현지에서 출간한 '순수 박물관'은 내년말 국내 출간을 목표로 현재 번역 중이며 쿳시의 2007년작 '다이어리 오브 배드 이어'(가제)도 내년 출간 예정이다.
민음사에서는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집 '해피 해피 스마일'도 내년 중 소개한다.
올해 출간된 산문집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장편소설 '승자는 혼자다'(가제)는 내년 5월 문학동네에서 출간된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올해 선보인 장편소설 '신'도 내년 봄과 여름 각각 2부와 3부가 출간돼 완간될 예정이며 또 다른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가 내년 4월께 현지에서 출간하는 장편소설도 곧바로 번역돼 국내에서 출간된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의 소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천사의 게임'(가제), 도미니카계 작가 주노 디아스의 퓰리처상 수상작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등도 내년도 해외문학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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