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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려보고…만들어보고 동심이 '쑥쑥' 자라요

'별난 공놀이 체험전' 내년 3월까지 소리전당

원목·유리구슬·금속공….

 

별난 공이 많다. 그 공을 레일 위에 굴려도 보고, 직접 길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중력·원심력·관성·마찰력 등 과학상식을 한눈에 아우르면서도 재미는 '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별난 공놀이 체험전'이다.

 

서울 전쟁기념관 전시실에 위치한 '롤링볼 뮤지엄'이 그 모태.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작품)' 원리를 눈으로 감상한 뒤 공을 굴려보고, 직접 공의 길을 만들어보며, 가족들과 공을 이용한 게임까지 즐기는 네 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신기해요(Art)'엔 매미·오디세이·지구혁명 등 전 세계 작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체인형 리프트에 올려진 구슬이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며 신기한 묘기를 부린다.

 

'굴려봐요(Try)'는 21가지 다채로운 원목 구조물에 공을 굴리면서 움직임을 느껴볼 수 있도록 제작된 코너. 나무 장난감 디자이너 겸 제작자인 독일의 마티어스 카덴씨의 작품이다.

 

'만들어요(Play)' 는 레고처럼 길을 만들어 나만의 롤링볼을 즐기는 체험형 전시.

 

'즐겨봐요(Enjoy)'는 온가족이 롤링볼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공간이다.

 

투명한 튜브 볼에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 굴려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현직 과학 교사들이 과학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체험학습노트까지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JTV 전주방송·예원예술대학교·주식회사 밸루션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내년 3월1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는 성인 9000원, 학생 및 유아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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