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입니다.
좋은 꿈 꾸셨는지요.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힘차게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전북일보는 새해 슬로건을 '웃는 전북'으로 잡았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 웃을 일이 있겠느냐고 마뜩찮아하실 독자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삶을 찬찬히 돌아보면 웃을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산업화의 대열에서 뒤처져 있어도, 번듯한 토종기업 하나 건사하지 못했어도, 늘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차별받는다고 투덜대도,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에게도 신명나는 일은 많습니다.
이제 전북일보는 더이상 소외와 차별을 앞세우지 않으려 합니다. 대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더 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웃는 전북'으로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올 한해 전북일보 지면을 통해 담길 다양한 기획물은 '웃는 전북'을 향합니다.
'웃는 전북'-새만금과 21세기 미래산업, 전북이 연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 새만금, 전북일보가 다양한 기획으로 그 길을 더 크게 열어갑니다. 21세기 핵심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산업 중에는 전북이 좀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BT, NT, CT... 전북이 앞장설 수 있는 산업입니다. 올바른 정책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을 만듭니다.
'웃는 전북'-과거로부터 오는 미래
전북이 잘할 수 있는 또하나. 문화로 길을 여는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선조들이 물려준 찬란한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21세기 경제의 통로가 된 문화, 문화를 돈으로 만드는 시대를 맞아 전북은 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견해 컨텐츠를 만들고 돈으로 만드는 일, 전북일보가 함께 열겠습니다.
'웃는 전북'-책읽는 전북, 농어촌에 만드는 마을 도서관
책 읽는 사회는 행복합니다. 책읽는 사회는 풍요롭습니다.
2007년부터 진행해온 '책읽는 전북'을 더 활기있게 펼칩니다. '책 읽는 전북'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정보화 사회의 '마우스로 읽는 세상'이 아닌, '손에서 눈'으로 읽혀지는 세상 읽기를 위한 제안입니다. 올해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농어촌에 마을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를 일궈가는 사업도 시작합니다.
'웃는 전북'-일자리 만들기, 사회적 기업 창출
지역민들의 일자리를 찾아내는 일에 앞장섭니다. 우리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일자리를 제안하고 그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사회적 기업'을 확대하는 기획을 시작합니다. 문화복지로 가는 시대, 다양한 영역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 제안과 대책이 담겨집니다.
'웃는 전북'-행정체제개편, 전북의 약(藥) 찾기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행정체제 개편. 전북에는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전북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의 9개 지방신문사와 희망제작소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대안을 찾는 '행정체제개편 연속토론회'를 통해 답을 모색합니다.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연속토론회를 통해 행정체제개편의 허와 실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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