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세종로 청사 구내식당에서 개최한 종무식에서 "올해는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지만 새해엔 희망을 갖고 문화.예술.체육.관광으로 국민에게 행복감을 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유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산하기관장 사퇴 문제로 홍역을 치렀고, 쇠고기 파동에 따른 촛불집회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국정감사장에서 잠깐의 감정표출은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기도 했다"고 지난 일을 회고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문제가 우리 의도와 다르게 세상에 알려졌고, 건국 60주년 기념책자 발간은 오늘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문화부가 다루는 업무범위가 넓다보니 이런 일들이 자주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부의 업무 특성 때문에 새해에도 수없이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도 행복해질 것이므로 우리 부처가 앞장서서 지치지 말고 끝까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자"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종무식에서 권경상 종무실장과 곽영진 기획조정실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전수하는 등 우수.모범 공무원 34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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