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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성인된 '열린시문학회'

20년간 일반인 대상 시 창작교육…등단문인 16명 배출, 동인집도 발간

열린시문학회가 20주년을 맞아 성과를 발표했다.

 

1989년 이운룡 문학평론가가 시창작교실을 열어 시에 입문하고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 이론과 작품들을 지도해왔다. 지난 20년간 신문에 당당히 이름을 박은, 하나의 터널을 통과한 등단문인들은 총 16명.

 

이씨는 "태어나면서부터 시를 쓸 사람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시를 잘 쓸 수 있는 텃밭은 고학력도, 지적 수준도 아니며, 다만 시를 꾸준히 쓰겠다는 열정과 마음자세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열린시문학회는 매년 작품 지도와 병행해 매년 전국 27곳 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를 평가하고, 시집 「올해의 좋은 시」, 문예지 등을 정기 구독하며 공부해왔다. 동인들의 시를 중심으로 한 동인집 「남해에서」제18집까지 출간해 왔으며, 문학세미나, 도내 문인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강의도 꾸준히 열어왔다.

 

자체 시상하는 '국제해운문학상''열린시문학상'을 통해 창작지원금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수강생 1563명을 배출한'제38기 수강생'은 8일부터 목·토요일반 6개월 과정으로 꾸려질 예정.

 

중부대 교수로 정년퇴임한 이씨는 시집 「가을의 어휘」 외 10권, 시론서 「한국 현대시 사상론」 외 9권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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