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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연휴 가볼만한 곳] "쉴땐 쉬자"…설 맞이 휴식①

▲장수 하늘래들꽃마을 - 푸근하고 넉넉한 농심 '듬뿍'

 

 

이번 설 연휴에는 온 가족이 농촌에서 신나는 체험과 함께 푸근하고 넉넉한 정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최근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에 위치한 하늘내들꽃마을이 사계절 농촌체험마을로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하늘내들꽃마을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천반산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천연기념물 수달, 1급수에 서식하는 각종 어종이 풍부한 청정지역으로 농촌과 산촌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전체 25가구 가운데 21가구가 체험마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하늘내들꽃마을은 △대보름 지신밟기 △전통상여문화재현 △자연생태체험 △산골음악회 등 타마을과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앞세워 방문객 문의가 연중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농림부로부터 최우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체험마을로 알려져 있다.

 

하늘내들꽃마을에선 조랑말타기, 전통손두부만들기, 경운기타기, 밤하늘 별관찰, 나무곤충만들기, 활쏘기, 민물낚시 등 재밌고 신나는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눈 내리는 겨울이면 마을인근의 비탈진 밭에서 눈썰매 타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63-353-5185,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slowzone.co.kr다.

 

▲순창 강천산 - 눈 덮인 명산…한 폭의 수채화

 

순창 강천산의 설경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하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천산은 스위스와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산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일게 할 정도로 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는 곳마다 아기자기한 강천산만의 매력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폭포, 황토모랫길맨발체험로, 구름다리, 테마공원, 전국 최장의 목재데크산림욕장 등 전국 여느 명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되고 참신한 관광자원들은 사계절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순창의 자랑거리로 대표되기도 한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 행여 몸이라도 얼을세라 중 무장을 하고 강천산을 찾으면 간간히 만나는 여행객들의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와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겨울 강천산에 울려퍼진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기암괴석은 두꺼운 하얀 갑옷으로 갈아입고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겨울나무들은 풍성한 눈꽃열매로 가득하다.

 

혹한의 추위를 견뎌내며 꽁꽁 얼어붙은 계곡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은 하얀 눈과 함께 수정처럼 반짝이며 오가는 이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한 겨울 칼바람 속에서도 한번쯤 동심으로 돌아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순창 강천산의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주리조트 - 스키에 눈썰매에 온가족 '활짝'

 

올 설 명절에 무주리조트에 가면 특별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준비 돼 있다.

 

무주리조트는 무주 설천면 심곡리 덕유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전국의 손님과 설 명절을 대비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세계적 불황인 점을 감안 무주리조트는 각종 할인 혜택과 경비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오히려 경비를 벌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가족호텔 및 국민호텔 숙박과 리프트, 렌탈 (주간 또는 후야권 선택 가능)만을 엮은 주중 객실 패키지도 놓칠 수 없는 알뜰 상품이며 교통, 리프트 렌탈 등을 엮은 일일스키 패키지의 할인이 파격적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무주리조트는 스키어가 아닌 가족들과 관광객을 위한 겨울 곤도라를 이용해 산에 오르면, 설천봉 1520m 높이까지 올라가는 곤도라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1614m 까지는 산책하듯 20여분 정도 오르면 덕유산의 환상적인 눈꽃을 구경할 수가 있다.

 

땀흘리고 내려오면 지난해 12월 문을 연 고급 사우나 시설인'세인트 휴 클럽'(찜질방)을 갖춘 카니발 컬처 팰리스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샤워를 하고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무주리조트 내 식당으로 이동하면 각종 저렴한 음식과 만날 수 있어 부담없이 관광을 즐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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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수·임남근·권오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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