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포토 에세이] 지게

제공 예수병원 ([email protected])

우리 민족의 고유한 발명품 지게에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다. 지게는 주로 소나무로 만드는데 나무 가지가 자연히 뻗어나 크기가 비슷한 나무 2개를 쓴다. 이것이 지게발이다. 이 지게발에 세장을 끼우고 멜빵을 만들어 싸리나무로 만드는 바소쿠리를 얹어 사용했다. 지게를 세울 때와 짐을 지고 일어날 때는 작대기를 썼다. 지게 길이는 이것을 지는 사람의 키에 맞추었고 산간 지방은 평야지대에 비해 길이가 짧았다. 반듯한 길이 없었던 시절에 지게 없이는 살 수 없었다.

 

/'옛 풍경 에세이' 中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대통령실, 야당 감사원장·검사 탄핵 추진에 "헌법훼손·방탄용 보복"

정치일반'장거리 요격' L-SAM 개발 성공…한국형 미사일방어망 '한겹 더'

문화재·학술군산 선유도 해역서 조선시대 유물 220점 쏟아졌다

사람들전북기자협회·언론진흥재단, 취재역량 강화 연수 진행

김제응급환자 어떡하라고…김제지역 비응급환자 119구급차 요청 '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