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출신 효녀가수 현숙(본명 정현숙) 씨의 노래비가 고향 김제에 세워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제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랐다.(본보 13일자 9면 보도)
"언제, 어디에 세워지며,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느냐. 참으로 좋은 발상이다. 현숙 씨는 우리 김제의 자랑아니냐"는 등 현숙 씨의 노래비 건립 기사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가수 현숙 씨는 김제 월촌출신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부모의 병수발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선행 등으로 이미 효녀가수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어찌보면 현숙 씨의 노래비 건립은 현숙 씨 본인의 영광이기 전에 김제시의 자랑이자 전북도의 자랑이다.
일찍이 전 국민이 공감하는 역사적, 시대적 아픔의 국민적 정서를 담은 노래와 시 등에 대해선 자치단체마다 이를 기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전남 목포시의 목포의 눈물(이난영)을 비롯 전남 신안군의 흑산도아가씨(이미자), 부산광역시의 굳세어라 금순아(현인), 청양군의 칠갑산(주병선) 등 10여곳의 자치단체에 지역출신 가수의 노래비가 지역민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건립되어 있다.
당연히 그 노래비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지역을 홍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 되고 있다.
이제 김제에서도 가수 현숙 씨의 노래비를 건립하자는 여론이 팽배하게 일고 있는 만큼 범시민적인 성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위해 가칭 현숙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본다. 전북도를 비롯 김제시를 망라해 뜻있는 사람들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의미있는 노래비가 탄생될 수 있도록 총의를 모았으면 한다.
효녀가수 현숙 씨의 고향사랑이 남달라 자신의 노래비가 고향에 세워진다면 김제인으로서의 자긍심이 얼마나 대단할까 생각하니 마냥 신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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