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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전북예술문화 집중토론 2+1' 등 주요사업 발표

"지역문화 정체성·방향성 찾기 혼신"

지역밀착형 주제로 여는 집중토론회 등 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 2009년 주요사업들을 발표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전북예술문화 집중토론 2+1'. 각각 9월과 10월, 11월에 두차례의 세미나와 한차례의 특강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공단 근로자가 많은 군산에서 '근로자를 위한 문화전략'을 주제로, 문화소외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고창에서 '문화의 공유와 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전주에서 열리는 특강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초청,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문화특강을 개최한다.

 

1998년 경북예총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해마다 개최해 온 '영·호남 문화예술교류' 사업은 올 6월 전주에서 열린다. 예술인들의 화합은 물론,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합동 연극공연과 친선교류행사로 진행된다.

 

4월 군산에서 열리는 '2009 전라북도 민속예술축제'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전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함께 한다. 최우수팀은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섬이나 면단위 이하 오지마을을 찾아가 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오지마을 문화투어'는 5월 고군산 장자도에서 도서민을 위한 행사로 열린다. 전북 예술인들의 종합예술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48회 전라예술제'는 9월 전주와 그 외 지역에서 동시개최될 전망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전북예술인상 시상 및 걸작 발표의 밤'과 '전북예총 종합예술지 발간' 사업이 진행된다. 무대공연예술에 대한 관람티켓 할인제도인 '사랑티켓' 관람권은 3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운영된다. '사랑티켓'을 이용하면 개인은 7000원, 단체는 5000원 상당의 입장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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