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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그때 그 시절' 전주문화, 다시 읽다

14일 두레강좌 시민특강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도 전주시는 전주의 음식문화를 살리기 위해 '전주음식고을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가칭 '비사벌의 집'을 마련, 전주 특유의 한식 상차림을 실비로 제공하는 것이다. 전주콩나물비빔밥, 전주비빔밥 이외에도 메뉴에 영양탕정식과 숯불불고기 등이 포함된 점이 흥미롭다.

 

전주대사습놀이는 1975년 부활됐다. 전주대사습놀이 부활추진위원회는 8월 15일부터 5일간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판소리 기악 농악 무용 시조 궁술 등 6개 종목의 대사습을 벌였다. 1982년에는 전북예술회관이 8년이란 긴 진통 끝에 개관했으며, 88년에는 전동성당 본당에 불이 나 2층 종각과 천장 등 내부시설을 태우기도 했다.

 

어느덧 기억 속에서는 가물가물해 졌지만, 전주와 전주문화의 현장은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역사. 전주시평생학습센터와 최명희문학관, (사)문화연구 창이 전주권 문화·예술·복지시설 단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실무워크숍 두레강좌가 '1960~90년대 전주문화읽기'를 마련한다.

 

전주와 문화를 키워드로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를 살피는 자리로,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특강이다.

 

14일 오후 2시부터는 문치상 풍남문화법인 이사장이 '1960~70년대 전주문화읽기'를,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김은정 전북일보 편집국장이 '1980~90년대 전주문화읽기'를 이야기한다.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며 당시 문화판을 누비었던 인물들을 통해 생생한 기억들을 전해 들을 수 있다. 장소는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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