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씨어터 슈바빙, 시민들 대상 합창단·연기자 모집
전공자들의 무대로만 여겨졌던 오페라가 고정관념을 깬다.
뮤직씨어터 슈바빙(대표 이은희)이 성악이나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을 위해 오페라 가수의 문턱을 낮췄다.
5월 22일과 23일 전북도청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에 서커스를 관람하는 관객들 역에 시민들을 대거 출연시킬 예정. 현재 남성 합창단원 10명과 어린이 합창단원 10명, 남녀 연기자 10쌍을 모집하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광대'란 뜻을 가진 '팔리아치'는 서커스 광대들의 애증을 다룬 작품. 인간의 질투가 불러온 무섭고도 매혹적인 비극에 대한 이야기로 정통 베리스모(현실적인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표현하는 현실주의) 오페라에 속한다.
이은희 대표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가슴 뛰는 무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열린 공간인 야외극장을 무대로 삼은 만큼 관객들을 출연시켜 축제 분위기를 살리고 오페라와의 거리감도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전화로 접수한 후 25일 오후 7시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5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방문 인터뷰에 참여하면 된다. 문의 011-656-3740, 010-9376-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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