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그동안 광주시가 담당해 온 남한산성내 문화재 관리를 도가 직접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8일 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에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을 신설했다.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은 앞으로 남한산성의 각종 문화재 보존.활용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업무를 총괄, 추진하게 된다.
국가 또는 도 지정 남한산성 내 문화재는 광주시 관내에만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광주시가 이 문화재들을 전담, 관리해 왔으나 광주시 재정 문제 등으로 체계적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가 사적 57호로 지정된 남한산성 안에는 사적 480호 남한산성 행궁과 함께 도지장 유형문화재 1호인 수어장대, 2호인 숭렬전 등 10여개의 문화재가 있다.
도는 "남한산성을 도가 직접 관리함에 따라 앞으로 이곳을 단순한 정비 차원을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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