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난 전통춤판'
빠르게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그 원형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민속예술축제.
반세기 동안 이어져온 '전북민속예술축제'가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북지역 역대 수상작들을 모아 시연하는 자리를 갖는다.
4월 7일 오전 10시 군산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열리는 '제50회 전북민속예술축제'와 '제16회 전북청소년민속예술제'.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1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전할 전북 대표를 선발한다.
축제를 주관한 전북예총 선기현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민속예술축제 50회를 기념, 16개 시·도와 이북 5도의 대표팀을 서울로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로 한국 민속예술의 위상을 재정립하기로 했다"며 "전북민속예술축제도 원형성과 예술성, 축제성을 더욱 강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부 '전북민속예술축제'에 초대된 단체는 순창 금과들소리, 고창 오거리당산제, 정읍 우도농악, 전주 기접놀이. 금과들소리, 오거리당산제, 우도농악은 대통령상 수상작이며 기접놀이는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이번 축제는 '왕중왕'을 가리는 자존심 대결로도 볼 수 있다. 특히 기접놀이는 115명, 오거리당산제는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작품이다.
청소년부 '전북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김제청소년농악단, 남원학생농악단, 김제용지중풍물단이 출전한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모두 작품성을 위해 팀당 출연인원을 30명 이상으로 정했으며 공연시간도 일반부 40분 이내, 청소년부 30분 이내로 지난해 보다 각각 10분씩 늘렸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시기를 4월로 앞당겨 군산벚꽃축제기간 중에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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