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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인구대국 印尼관광객 유치활동 박차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세계 4위 인구대국이며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1일 동부 자바의 주도(州都) 수라바야에 이어 3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를 찾는 한류마케팅(Korean Wave Comes to Indonesia)'이란 구호를 내걸고 현지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과 관광전시회 및 만찬을 겸한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현지 방송과 신문, 잡지사 등 30여개 언론사가 참가해 관광공사의 마케팅 방안을 관심있게 취재했다. 이어 벌어진 '한국의 밤' 행사에는 김호영 주인니대사와 교민대표, 자카르타 지역 여행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한류가수 '리안'이 기자회견과 만찬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리안은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싱가포르에서 데뷔해 꽤 인기를 얻었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한국가수로 지난해부터 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의 방한상품 판촉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리안은 만찬행사에서 최근 '겨울제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의 겨울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신곡 3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광공사가 무슬림 시장개척을 위해 수 년 간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8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무슬림의 편의를 위해 그간 주요 도시에 10개의 이슬람사원과 50개에 달하는 기도실을 마련했으며, 한국음식 소개 책자를 발간하고 전국 곳곳에 이슬람 식단을 갖춘 '할랄'(Halal)식당을 확대해 왔다.

 

양문수 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장은 "달러 대비 원화가 작년 평균환율보다 40% 가량 약세가 됨에 따라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쇼핑 관광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 됐다"며 "지금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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