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9:51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열암 송정희 선생, 소리축제에 작품 50점 기증

열암 송정희씨(왼쪽)가 14일 김명곤 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에게 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열암 송정희 선생이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명곤)에 자신의 서예 작품을 기증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그가 14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서울사무소에 소리축제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 상당의 작품 50점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어려서부터 조부가 소리를 좋아해 사랑방에서 소리하는 사람들을 보며 살았다"며 "소리축제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으나, 서예가이다 보니 작품으로밖에 도움을 줄 수가 없어 이것으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소중한 관심과 애정을 발판 삼아 소리축제가 우리 판소리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열암체'라고도 평가받는 그의 서체는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 등의 특징을 독창적으로 조합해 곡선의 부드러움과 생동감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대첩비 휘호를 비롯해 낙산사와 구월사 등 국내 주요 사찰과 명승지에 그가 쓴 현판이 걸려 있다.

 

현재 한국청소년건전문화육성재단을 설립해 국악 장학사업과 청소년 문화전수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을 돕고 있으며, 한민족문화협회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중요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