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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가운데 정과리 연세대 교수는 "조연호의 시에는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현대성의 과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스스로 탐색하고 스스로 대답해온 흔적이 역력하다"며 "이런 노력이 언젠가 새로운 현대성의 놀라운 국면을 열어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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