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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대전서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 개막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과학연구소 최초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이 15일 개막식과 함께 두달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은 양명승 원장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꼬마', '진광' 등 방사선 돌연변이 무궁화 분재 1만 그루 배포식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와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은 '원자력연구원 50년 이야기' 마을과,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마을, 원자력 연료 마을, 첨단 기술 마을, 원자력 안전 마을, 원자력 미래 마을 등 총 11개 관으로 구분해 각 마을마다 원자력연구원의 주요 연구성과와 체험 전시품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양명승 원장은 "막연하고 멀게 느껴졌던 원자력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물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인 원자력을 국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원자력 체험전' 개막식에 이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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