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이 파키스탄에 번역, 출간되며 한국문학의 서남아시아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재단의 연구지원으로 '당신들의 천국'이 파키스탄의 3개 공용어 중 하나인 우르두어로 번역됐다고 21일 밝혔다.
파키스탄에 한국소설이 소개된 것은 한국문학단편선집과 한국현대중편소설선에 이어 세 번째로 장편소설로는 처음이다. '당신들의 천국'은 지금까지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됐다.
한편 '당신들의 천국'을 출간한 파키스탄의 마샬출판사는 올해 안에 박완서의 '저문 날의 삽화'도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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