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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상금 문사장편소설상 "당선작 없음"

㈜문학사상이 1억5천만 원이라는 국내 최고 상금을 걸고 의욕적으로 공모한 제1회 문사 장편소설상이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문학사상은 총 134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근 최종 심사를 했으나 "어떤 작품도 두 분 이상의 심사위원 지지를 얻지 못했다"며 대상과 우수상 모두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학평론가 김윤식, 권영민, 방민호, 소설가 윤후명, 김인숙 씨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작품들이 "주제에 대한 의욕이 소설적 문법을 넘어서는 데에서 초래되는 불균형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편소설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재질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들에 대해 소설적 기법이 미숙하고 문장의 수련과 한국 현대소설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실시된 문학동네소설상, 문학동네작가상, 문학의문학 장편공모, 조선일보 뉴웨이브문학상도 수상작을 내지 못하는 등 최근 고액 상금을 내건 장편소설 공모가 연이어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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