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까옷을 입는 아침
댓돌에는 새 신이 곱게 놓였고
설빔의 기대는 매번 잠을 설치게 했다.
새 옷에 머리까지 단장하자
새색시가 따로 없다.
그래, 곱기도 하지
세배를 받은 어르신들은 기분 좋은 덕담에
세뱃돈까지 줬다.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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