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일상은 머리에 뭐든지 이는 거였다
빨래, 농사일, 장사, 행사, 여행, 어디를 가든지 그냥 가는 법이 없었다
무게가 만만치 않은것은 둘째 치고
웬만하면 손을 놓고 가는 것도 예사,
여인네들은 아무리 정수리가 아파도
광주리, 보따리, 나뭇짐을 마다하지 않았다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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