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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터널엔 와인의 모든 것이 있다

무주양수발전처 작업터널 리모델링 명소 거듭나…와인 하우스·편의시설 등 갖춰

무주양수발전처 작업터널을 리모델링해 13일 문을 연 머루와인 터널. ([email protected])

무주 반딧불축제에 맞춰 13일 또하나의 지역 명소가 될 머루와인 터널이 문을 열었다. 적상면 북창리 적상산에 자리잡은 머루와인터널은 무주양수발전처의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무주산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 공간으로 이루어진 터널은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 기타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상 2층에 조성된 와인하우스(163.73㎡)에는 반딧불농특산물 판매장과 와인카페 겸 찻집이, 그리고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카페와 와인시음 및 저장고 등을 설치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낙표 군수는 "머루와인터널은 무주군의 관광 및 농가소득을 높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많은 분들이 무주 산머루와인의 참맛을 느끼며, 무주군의 아름다움에 매료될 수 있도록 연계 관광코스 개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머루와인 비밀의 문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와인 키핑장을 비롯한 결혼과 만남, 승진에 관한 축하 문구를 와인 병에 새겨 선물할 수 있는 애칭 조각와인 택배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무주군청 마케팅팀 박희랑 팀장과 산업경제과 최영길씨가 머루와인터널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고 국립공원덕유산사무소 강동원 소장을 비롯한 시공사 대표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고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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