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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무료로 만나는 한국 단편 애니

한국콘텐츠진흥원 10일부터 '한국애니마라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매달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달 테마를 달리해 한국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한국애니마라톤'을 10일부터 시작한다.

 

7월의 테마는 '한국이 선택한 애니메이션'으로, 10일과 17일 시네마테크 KOFA(상암동), 21일 서울애니시네마(명동), 28일 아트하우스 모모(신촌)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Dust Kid)', 신동헌 애니메이션어워드 특별상과 SBS 창작애니메이션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오수형 감독의 '웨이홈(Way home)', SBS 창작애니메이션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인 박지연 감독의 '그녀가 도시에서 피할 수 없는 것들' 등 10편이다.

 

콘텐츠진흥원은 "연간 약 300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은 상영공간 부족으로 일반 대중과 만나지도 못하고 사장되는 게 현실"이라며 "애니메이션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애니마라톤을 상시적인 영화제 형태로 연중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블로그(www.animarath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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