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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전주지검장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검찰 간부 인사(12일자)에 따라 의정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재원 전주지검 검사장(51·사시 24회)의 이임식이 11일 오후 3시 전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검사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전주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 결집된 역량으로 안팎의 드높은 파고를 헤쳐나갈 준비가 됐다고 자부한다"며 "지금 검찰이 무척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어려움을 최대한 신속 공정하게 해결하는 게 검찰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검사장은 "어머니처럼 따사로운 모악산의 정기를 뒤로 한 채 훌륭한 전주 검찰의 미래를 머리와 가슴으로 그리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천년 예향 전주'를 떠난다"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5월21일 취임한 이 검사장은 출입기자들에게 83일간의 짧은 재임기간에 대한 아쉬움과 도민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신임 송해은 전주지검장의 취임식은 12일 오후 4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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