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지영(24)이 '장타 여왕'에 올랐다.
이지영은 국내외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09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앞선 11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스키장 아테나 2번 슬로프에서 펼쳐진 '사랑의 장타대결'에서 무려 325야드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신예 허미정(20)은 285야드를 날려 지난 6월 LPGA투어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우승자 이은정(21.283야드)을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국내파 가운데 파워 히터로 널리 알려진 임지나는 280야드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도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리기로 정평 난 이지영은 우승상금 200만원을 지역 복지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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