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주민 50여명은 2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새만금 사업으로 해수욕장 지형이 크게 변화됐다며 이에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해수욕장 모래가 쓸려 내려가고 웅덩이가 생기는 등의 환경변화로 해수욕장의 기능이 상실됐다"면서 "이로인해 피서객이 지난해에 비해 80% 이상 줄었다"면서 주민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향후 새만금 개발사업이 계속되면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면서 "전북도가 대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새만금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2006년 이후 해수욕장의 모래가 쓸려내려 가기 시작하면서 현재 해수욕장에는 1m 안팎의 깊은 물 고랑 등이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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