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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세계 100대 대학 초석 놓겠다" 서거석 총장

'다반향초(茶半香初·차를 반쯤 마셨지만 향기는 처음처럼 여전하다)'.

 

세계 100대 대학의 목표를 밝힌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대학 발전에 대한 애착과 열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연구와 교육, 취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속의 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서 총장은 "연구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학 전반의 변화와 개혁을 지속 추진, 세계 100대 대학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축해 온 연구 및 교육·행정시스템을 다듬어 전국 거점 국립대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학의 외연 확장과 특성화를 통해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경쟁 기반을 다지겠다는 설명이다.

 

서 총장은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 새만금 지역에 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해서 전주·익산·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광역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대학의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또 지역민과 함께 하는 품격있는 에코 아트(Eco Art) 캠퍼스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성장동력산업 육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총장은 "그동안 전북대는 기대 이상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전국 각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며 "이같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세계 100대 대학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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