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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마케팅이 지역을 살린다 - 최대우

김제주재기자 최대우

정여립의 사당복원 및 용마묘(정여립이 타고 다닌 말) 주변을 정리하는 등 유적지를 복원, 김제시의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여립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학자들마다 달라 평가가 엇갈리고 있으나 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시각이 김제시민들 사이에서 팽배하다.

 

역사적인 평가는 일단 뒤로한 채 유적지를 복원, 마켓팅화하여 지역 관광의 자산으로 삼자는게 김제시민들의 생각이다.

 

또한 현재 모금운동이 한창 진행중인 김제출신 효녀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씨의 효사랑 조형물도 지역 마켓팅의 대표적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효사랑 조형물(장소는 아직 미정)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등 현숙 효과를 꾀해보자는게 조형물 추진위의 생각이다.

 

작금의 현실을 볼때 지역 문화재나 유적지, 심지어 자기 지역과 조금만 인연이 닿는 것이라면 찾아내 지역 마켓팅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정여립의 사당복원 및 용마묘 주변 정리사업, 효녀가수 현숙 효사랑 조형물 설치사업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사업이 아닌 엄연히 존재하거나 자료가 검증된 지역 마켓팅 사업이다.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지역 마켓팅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접근해 보자고 제안하고 싶다.

 

이 외에 또다른 사례가 있다면 발굴하여 한가지 목적 즉, 지역 마켓팅만 생각하고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여립의 사당복원 및 용마묘의 주변정리가 이뤄지면 금산사와 금산교회, 수류성당, 증산도, 대순진리교와 더불어 모악산을 종교 성지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며, 현숙 효사랑 조형물은 김제 마켓팅의 대표적 산물이 될 것으로 보여 김제시민들의 의식수준이 상당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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