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말단어는 '사랑'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17일 전국 1천5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21.9%가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주관식)로 '사랑'을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미리내(5.1%), 우리ㆍ서로(3.7%), 엄마ㆍ어머니(2.9%), 행복ㆍ기쁨(2.9%)등 순이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행복ㆍ기쁨, 아름답다ㆍ예쁘다, 시나브로, 하늘, 다솜, 가족, 고맙습니다, 꽃, 샛별, 정 등의 단어를 제시했다.
'어린 아기에게 제일 먼저 가르쳐주고 싶은 단어'(주관식)로도 23.5%가 사랑을꼽았으며 '엄마 또는 어머니'라는 응답이 23.4%로 그 뒤를 이었다.
상품명 또는 회사명은 한글로 표기된 경우가 더 신뢰가 간다는 응답자는 82.8%달했다.
하지만, 어느 쪽이 더 세련돼 보이냐는 질문에는 60.2%가 외국어 표기를 꼽았다.
한글날이 10월9일이라는 것을 정확히 아는 응답자는 88.1%였고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68.8%가 찬성, 10.5%는 반대했다.
이 조사는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해 면접 및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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