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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내 대학 4곳 중도탈락 학생 10% 이상

신입생 충원율 70% 미만 2곳

도내 대학(전문대 포함) 4곳에서는 학교를 다니다 그만 둔 학생이 전체 재적학생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9학년도 입시에서 도내 대학 2곳은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전국 356개 대학(전문대 포함) 정보에 따르면 2008학년도 기준, 자퇴와 미복학·미등록 등으로 인한 중도탈락 학생은 전체 재적학생의 5%에 달했다.

 

도내 4년제 대학 중에는 서남대 본교에서 재적학생 2040명의 21.8%인 444명이 중도탈락, 전국에서 3번째로 탈락학생 비율이 높았고 예원예술대도 전체의 15%(전국 4번째)인 148명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문대학의 경우 백제예술대학이 10.3%, 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가 14.4%의 중도탈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4개 대학 학생들의 중도탈락 사유는 학사경고 누적으로 인한 경우가 단 한명에 그치고, 미복학이나 자퇴·미등록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전주교대(0.7%)와 군산간호대학(1%)·예수대(2.3%)·전북대(2.8%) 는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2009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27개 대학은 신입생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내에서는 서남대와 벽성대학이 포함됐다.

 

서남대(본교)는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이 39.9%, 벽성대학은 65.6%에 그쳤다.

 

또 대입 경쟁률은 4년제에서 호원대(6.8대 1), 전문대학에서는 군산간호대학(6.1대 1)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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