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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내 4년제 大 시간강사 시급 2만5000~4만3000원

전주교대를 제외한 도내 10개 4년제 대학에서는 지난해 모두 3091명의 시간강사에게 강의를 맡겼고, 강사 수당은 시간당 2만5000원에서 4만3000원씩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내놓은 '2008년도 시간강사 급여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0개 4년제 대학이 총 7만1000여명의 시간강사에게 지급한 시간당 수당은 평균 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가 9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동대학이 1만9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도내에서는 우석대와 군산대가 시간당 평균 4만3000원씩을 지급, 수당이 가장 많았으며 서남대가 2만5000원으로 최저액을 기록했다. 수당은 전업강사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겸업강사에 차이가 있다.

 

또 지난해 778명의 시간강사를 채용한 전북대는 4만원으로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예수대(3만4000원)와 호원대(3만2000원)·예원예술대(3만1000원)·원광대(3만원)·전주대(3만원)·한일장신대(2만9000원)는 강사 수당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주요 국·공립대학의 강사 수당은 서울대가 4만2000원, 부산대 3만5000원, 제주대 7만원 등으로 대학간 격차가 컸다.

 

박영아 의원은 "시간강사들은 대학 강의의 절반 가량을 맡아 전임교수와 동일한 시간을 투자하지만 수당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대학간 격차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시간강사 근무조건과 신분보장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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