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보람 씨 '득필천연', 학생부 대상 최진주 양 '묵란'
제2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에서 한보람씨(수원시)가 한문분야에서 창암유묵의 한 구절인 '득필천연(得筆天然)'으로 영예의 대상, 최진주양(청주 중앙여고 2년)이 문인화 '묵란'으로 학생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회는 6일 "한보람씨 작품은 기본이 튼실한 육조 해서체로써 활달한 기상과 강건한 필력이 돋보였고, 최진주 양의 작품은 문기가 충만하다"고 평가했다.
창암 휘호대회는 조선의 3대 명필인 창암 이삼만 선생의 사상과 서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 문화·예술의 고장 정읍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61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를 주관한 조인숙 이사장은 "심사와 관련된 잡음을 없애기 위해 심사 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며 "낙관을 가린 채 심사위원들의 책임제로 채점제를 실시하여 심사위원의 사인이 각각 들어간 채점표를 도록에 그대로 사진을 찍어 게재하고 전시장에 이를 게시, 일부 공모전에서 발생하는 폐해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30일 오후 3시 정읍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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