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마이산에 들어선 복합노인복지타운이 쾌적한 녹색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진안읍 주요 시가지 주변도 산림욕장이 들어서는 새단장이 한창 진행되는 등 청정고원 진안이 그린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진안군은 복합노인복지타운에 요양중인 입소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키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착공에 들어갔다.
내달 20일 완공을 앞둔 이 사업은 1만7347㎡의 공한지에 파고라시설, 데크산책로는 물론 야생화 등이 식재되는 행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요양원 건물 주변의 삭막한 공간이 일제 정비되고, 노인요양원시설과 연결되는 데크산책로 설치로 요양원의 기능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한편 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안 우화정과 공설운동장 주변에 대규모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있다.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산림욕장은 심신이 지친 진안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체험 및 휴식공간까지 제공하게 된다.
주요 시가지에 등산로 및 산책로와 산림·보건·휴양시설인 체련시설, 숲속수련장 이외 전망대, 전망데크, 쉼터, 데크계단, 산림욕대 등이 들어서게 전국에서 으뜸가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산림욕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거닐며 숲에서 발산되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Phytocide)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것으로,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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