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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 230여명 글솜씨 뽐내

으뜸상에 키르기스스탄 출신 굴바르친 아지벡코바씨

제1회 전북대학교 총장배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 대회가 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가운데 외국인들이 글쓰기를 하고 있다. 이강민([email protected])

전북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주최한 '제1회 전북대 총장배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 행사가 지난 9일 교내 진수당에서 열렸다.

 

한글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몽골·스페인·키르기스스탄·베트남 등 9개국 230여명의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가, 한글 솜씨를 겨뤘다. 참가자는 전북대와 원광대·우석대·전주대 등 도내 대학에서 수학하는 유학생이 다수였고, 이주여성들도 포함됐다.

 

대회 최고상인 으뜸상은 '한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주제로 결혼 이민후 10년 동안의 한국생활과 한국어 학습 과정을 진솔하고 재치있게 표현한 키르기스스탄 출신 굴바르친 아지벡코바씨(32·진안군 부귀면)가 차지했다.

 

전북대는 또 버금상을 차지한 강나씨(중국·26)와 아지모브 우트퀴르벡씨(우즈베키스탄·28)를 비롯, 모두 16명의 수상자에게 36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태영 전북대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심사평을 통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글이 심금을 울렸다"면서 "특히 일부 참가자는 겨우 6개월정도 한국어 교육을 받았는데도 그동안 습득한 어휘를 총동원해서 글을 구성,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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